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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에게 “토이 음반은 언제 나오나요?”라고 물었다
유희열
유희열ⓒ제공 = KBS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KBS 새 TV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랜만에 부활하는 1인 게스트 토크쇼라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현장에는 주진행자인 가수 유희열과 제작진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분위기는 유희열의 편안하면서도 장난스러움이 묻어난 답변으로 유쾌하게 진행됐다. 제작진도 유희열과 오래도록 함께했던 팀이라서인지 “유희열을 섭외한 이유는 정말이다. 잘생겨서”라고 답변하는 등 즐거운 자리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오간 끝에 마지막 질문 시간이 됐다. 취재진에서는 조심스레 유희열에게 물었다.

“혹시 토이 음반은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유희열은 멋쩍게 웃으면서도 “사실 대답하기 부끄러운 질문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배들 음반 작업을 할 때 좀 들여다보고 있었다. 샘킴, 이진아, 권진아 등 이런 친구들에 개입을 많이 했고, 시간이 갈수록 안 하게 됐다”라며 “이젠 시간이 좀 남긴 한다”라고 말했다.

먼저 최근 작업 소식에 대해 전했다. 그는 “요즘 집에서는, 바이엘 상권 치는 사람이면 칠 수 있는 피아노 연주곡을 쓰고 있다. 우연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상을 보던 중 후반부에 나오던 음악이 좋아서 쓰기 시작했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게 먼저일지, 토이가 먼저일지는 (모르겠다). 토이일지, 소품집일지, 삽화집이 될지도 잘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사적인 이야기’라며 딸과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제 딸이 열 세 살이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질문을 했다. ‘아빠는 왜 음악 안해?’라고. 왜 그러냐고 되묻자 딸이 ‘아빠는 음악할 때 멋있는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민망하고 직무유기다 싶다.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반성한다. 외국 나갈 때 출국신고서에 아직 뮤지션이라고 적는데, 그럴 때마다 뜨끔한다. 꼭 앨범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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