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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출산주도성장’ 반대여론 부닥친 김성태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꺼내든 ‘출산주도성장’이 반대 여론에 부닥쳤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대북특사 파견’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유권자 총 2,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1.1%(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2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찬성’은 29.3%(매우 찬성 12.9%, 찬성하는 편 16.4%)로 낮았다. ‘잘 모름’은 9.6%다. 국민들은 ‘출산주도성장’이 적절한 대안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출산주도성장에 대해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고 분석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 질문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이라고 했음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절반가량으로 나타났다. 국가 재정 차원의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또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생각하느냐’는 우려, 비판도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북특사 파견’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내린 53.5%(부정평가 40.5%)를 기록해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중까지는 부동산대책 논란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3차 남북정상회담이 18~20일로 개최 확정된 보도, 정의용·서훈 중일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진 7일(금)에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1.0%p)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4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19.5%(▲0.7%p)로 1주 만에 반등하며 20%대에 다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9.9%(▼1.9%p)로 지난 5주 연속 하락했고, 6월 4주차(9.4%) 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7.5%(▲0.9%p)로 2주 연속 올랐고, 민주평화당은 2.7%(▼0.1%p)를 기록했다.

이번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해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통해 실시했으며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장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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