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여야,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리하기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3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0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3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0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정의철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10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1일 정부가 국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원내교섭단체 3당이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어 처리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단 여야간에 판문점선언 비준안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라며 “이 문제로 너무 정쟁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보내면 논의하고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 결과를 보면서 더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국민의 공감이 이뤄지도록 실질적 (비핵화를) 진전시킨다면 국회에서 무엇인들 못하겠냐”라며 “국회 비준안 가지고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은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비준할 생각하지 말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믿는 보수의 제1가치가 ‘애국’이 맞다면 판문점선언을 지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비준에 동의해달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비준 처리에는 자유한국당 설득이 필요하니, 우선 ‘판문점 지지 결의안’부터 채택하자”는 조율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장재란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