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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총기 들고 졸업사진 찍다 군·경 출동 소동
11일 부산도시철도에서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갖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지역 군·경이 총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확인결과 한 고등학생의 졸업촬영 소품으로 밝혀졌다.
11일 부산도시철도에서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갖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지역 군·경이 총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확인결과 한 고등학생의 졸업촬영 소품으로 밝혀졌다.ⓒ부산경찰청

11일 부산도시철도에서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갖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지역 군·경이 총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확인결과 군복과 총기는 한 고등학생이 이색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준비한 소품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8시 20분. 베레모와 하의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K2 소총을 들고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갑작스러운 총기 신고에 관내가 발칵 뒤집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즉각 형사, 기동대 등 전 경력을 출동시켜 해당 남성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기동대 1개 중대와 타격대 배치에 이어 서장까지 현장지휘에 나섰다. 경찰특공대와 53사단 5분대기조도 출동한 뒤 승차 대기했다.

경찰이 도시철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에 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샅샅이 주변을 수색했고, 10시 59분 충렬사 내에서 군복을 입은 이 남성을 찾았다.

하지만, 잡고 보니 군복을 입은 이 남성은 졸업앨범을 촬영 중인 고등학생 A(18) 군이었다. A 군은 이색적인 졸업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소품으로 모의 총기를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중이었다.

A 군에게 별다른 범죄 혐의가 없음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사건을 종결했다.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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