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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밀접접촉자 모두 ‘증상 없음’, 질본 “대규모 확산 가능성 낮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중간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중간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한 21명이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의심 증상이 없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메르스 평균 잠복기 6일째인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밀접 접촉자 1명, 일상(간접) 접촉자 10명의 ‘의심환자’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질본은 이번에 유입된 국내 메르스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에 대해 지난 14일 감염병 위기관리대책 전문위원회, 민간전문가 자문단과 중간점검 회의한 결과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질본 “환자를 음압격리실에서 진료해 의료기관 노출을 차단했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했다”며 “병원으로 이동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횟수가 적었던 점, 밀접 접촉자 전원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조사된 의심환자 모두 음성 확인된 점 또한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질본은 “최장 잠복기까지는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복기 종료 이틀 전인 오는 20일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2차 검사를 해 음성이 재차 확인되면 이들을 모두 격리해제 한단 계획이다.

질본은 “환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감염원, 감염경로는 쿠웨이트 정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분석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웨이트에 체류 중인 확진 환자 접촉자의 건강 및 관리상황 점검, 현지 역학조사 정보 확인 등을 위해 질본 역학조사관 2명, 민간전문가 1명을 지난 13일 쿠웨이트에 파견한 상태다.

한편,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 서울대 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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