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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한국영화제 내달 17일 개막… ‘탈바꿈’ 주제로 한국 영화 11편 상영
브뤼셀 한국영화제
브뤼셀 한국영화제ⓒ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회 한국영화제가 11월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작가주의, 독립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 장르영화, 애니메이션 및 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 등 다양한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이번 영화제는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영화제에선 ‘탈바꿈(Metamorphosis)’이라는 테마로 실화나 소설, 만화 등이 영화로 어떻게 훌륭하게 탈바꿈했는지 보여준다. 개막작으로는 제71회 깐느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으로 주목받은 윤종빈 감독의 최신작 ‘공작’이 상영되며, 룩셈부르크에서도 또 한 번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임순례 감독이 들려주는 잔잔한 치유의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다.

이 밖에 주요 상영작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이자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박훈정 감독의 ‘마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영화 최초의 판타지 액션 사극, 허종호 감독의 ‘물괴’, 범인이 아닌 피해자를 찾는 수사극으로 스릴러 장르의 통념을 깨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 등이 상영된다.

특별 상영작으로는 2017년 최고의 독립영화 화제작인 LGBT 영화, 남연우 감독의 ‘분장’을 필두로, 2017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이용선 감독의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영화 ‘반도에 살어리랏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등이 영어 자막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11월 22일은 ‘다큐멘터리의 날’로, 오후 5시부터 한국문화원 멀티홀에서 지혜원 감독, 벨기에 다큐멘터리 감독 막심 라홍델이 함께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문화원 협력기관인 밀레니엄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즐라티나 루세바 위원장의 사회로, 한국에서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환경, 고속 성장 비결 및 공동 제작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뒤이어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와 제10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추천 상영작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우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영화감독 초청은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지원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전시회도 개최한다. 11월8일부터 시네마갤러리 전시관에서 ‘각양각색’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의 영감이 되는 소재들이 영화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신과함께-인과 연’도 상영될 예정이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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