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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노래하는 음악극 ‘아리랑 랩소디’ 다시 무대로
음악극 '아리랑 랩소디'
음악극 '아리랑 랩소디'ⓒ창크리에이티브, 대경대학교 연예엔터테인먼트과

일제 치하 시골 마을에 도착한 유랑극단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연극 ‘아리랑 랩소디’가 음악극으로 새 단장한 뒤 관객을 만난다.

‘아리랑 랩소디’의 시작은 2013년 80석의 작은 공연장에서였다. 하지만 관객의 공감대를 얻으며 조금씩 공연장을 넓혀가기 시작했고 상연수는 170회 이상에 이르렀다. 당시 이 공연은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관람하는 연극으로 서울연극협회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아리랑 랩소디’가 올해 작곡가 신유진과 조은영을 만나 총 7곡의 음악을 추가했다. 합창곡 2곡과 듀엣곡 2곡, 솔로곡 3곡이 들어가면서 삶의 애환은 더 깊어졌고 장르적 풍요로움은 증폭됐다.

텍스트로만 전달됐던 대사들이 음악이라는 무기를 장착하면서 더 깊고 명징한 연출의도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경익 연출가는 “이번에 선보이는 음악극 ‘아리랑랩소디’는 2013년 이후 매년 다듬어 온 최종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의 배경은 일제 치하 시골 마을이다. 이곳에 도착한 ‘유랑극단 아리랑’ 단원들은 공연 홍보를 하게 되고, 이 와중에 현실과 연극을 구분하지 못하는 희준의 돌발 행동 때문에 독립군 혐의로 끌려간다.

단원들과 단원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애환과 위로를 전한다. 슬픈 시대상 속에서 울고 웃는 인물들을 통해서 우리시대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김동현, 김예림, 정연주, 강왕수, 세환, 이하늘, 김영민, 신화철 등이 출연한다. 김경익 연출가의 연기도 볼 수 있다. 공연은 10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극장 동국에서 볼 수 있다.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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