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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기 합참의장 “유엔사, 군사합의서 대부분 동의 상태”
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군사합의서)'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대부분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에서는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담긴 군사합의서를 두고 유엔사의 동의가 없는 합의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행금지 구역 등 군사합의서에 유엔사도 동의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질의에 "대부분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박 의장은 "(비행금지 구역 설정이 적용되는) 11월 1일까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군사합의서와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박 의장 등 장성 보직 신고 후 환담자리에서 군사합의서의 의미에 대해 "북한으로 하여금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게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분쟁의 수역이었던 NLL을 이제는 정말 명실상부하게 평화의 수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대전환"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박 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군사합의서에는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하는 내용이 없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이에 박 의장은 "NLL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어 평화수역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도 (평화수역에 대해) NLL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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