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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박찬호-차인표, 가슴 울리는 편지 ‘20년 전 나에게’
빅픽처 패밀리 4회 박찬호의 눈물
빅픽처 패밀리 4회 박찬호의 눈물ⓒ출처 = 방송캡처

박찬호와 차인표가 ‘20년 전 나에게’를 제목으로 한 편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3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 박찬호와 차인표가 공개한 편지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 자신을 향한 충고가 담겼다. 두 사람의 편지는 다른 이들에게도 충분한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

차인표는 “아들이 막 태어나 돌잔치를 하는데,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형과 동생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을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20년 지나서 보니까 그 사진 같이 찍은 사람 중 네 명이 없다. 네 사람은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라고 말한다.

그는 “틈만 나면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1998년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너의 머리가 굉장히 커져 있다”라며 따끔한 말로 시작한다. ‘IMF 관리체제’에 막 들어가 있던 당시를 회상하며 박찬호는 “사람들이 다들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힘들어하면서 다 너를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박찬호가 그 다음 꺼내놓은 이야기는 놀라웠다. 그는 “마포대교에 올라간 어떤 사람이, ‘내가 죽기 전에 박찬호 경기나 보고 죽어야지’ 했다더라. 그러곤 경기를 봤는데 왕창 깨졌다. 그래서 그 사람이 4일을 더 기다렸다. 5일째 되던 날, 박찬호가 아주 잘 했던 경기를 본 그 사람은 ‘내가 여기서 포기하지 않으면 박찬호처럼 재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 커진거, 그거 때문에 목이 아플 거다. 야구보다 겸손함을 배워라. 멋진 나무가 되어라”라고 말했다.

SBS ‘빅픽처패밀리’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통영에 사진관을 차리고 동거동락하며 다른 이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다음은 해당 방송분 영상

**플랫폼에 따라 영상이 바로 뜨지 않아 링크 첨부
링크:박찬호·차인표, 시청자 마음 울리는 편지 ‘20년 전 나에게’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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