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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주년 맞이한 민중당 “진보집권·통일시대 함께 만들자”
민중당 이상규 상임공동대표가 창당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공동대표가 창당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민중당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맞이해 "통일의 시대, 진보집권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평화와 노동, 민중의 직접정치 등의 의제를 내세우며 지난해 10월 15일 창당한 민중당은 창당 1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창당 후 1년 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총·전농·한국진보연대 등도 창당 1주년 축하
"우리 민족이 함께 살 세상, 민중당이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

이날 행사에는 당의 전·현직 대표단을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명환 위원장,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공동대표, 최영찬 민빈해방 실천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진보 인사들도 참석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딱 1년 전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저 광장에서 동지들이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가 '이게 나라냐'(를 외쳤던 때)에서 이제는 광장에 모였던 민중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실천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한반도와 세계가 변하는 때에 '첫 돌'을 맞은 민중당은 무엇을 돌잡이로 하겠나"라고 질문하며 "진보집권과 통일시대, 그 두 가지를 양손에 꽉 움켜 쥐는 민중당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행덕 의장은 "힘차게 전진해서 이 나라의 자주통일을 이루고, 우리 민족이 함께 잘 살 세상을 민중당이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민족은) 5천년을 같이 살고, 불과 70년을 헤어져 살았다. 그 역사 가운데 서로의 사상과 이념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를 민중당이 극복해내는 역할을 해나가며, 남북이 자주적으로 통일하는 토대를 민중이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통일의 길에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박석운 대표는 앞으로 민중당이 제도권 정치의 중심부에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민중당이 창당된 후 지난 1년 동안 헌신적인 투쟁으로 거리 투쟁 현장에서는 민중당이 주류로 우뚝 섰지만 제도권 정치에서는 여전히 주변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갔다가는 제도권 정치의 중심으로 진입하기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엄중한 사태를 직시해야 한다"며 "민중당 창당 1주년 즈음해서 통 큰, 민중진보 정치세력의 통 큰 대단결을 이루는데 민중당이 거름이 되고 앞정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거기에는 노동자·농민·빈민·청년·학생·여성 등 대중들이 중심이 되고 진보민중 정치세력이 함께 하는 대통합 민중진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반쪽밖에 바꾸지 못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명실상부한 민중들의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다시 신발끈 조인 지도부
"자주통일 시대 민중당이 앞장서 열어가자"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민중당

이상규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민중당 2기 지도부들도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 이중차별에 고통받는 여성, 미래 희망의 꿈을 잃어버린 청년, 강제 철거에 불안한 빈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당이 바로 민중당"이라고 자평했다.

이 공동대표는 "각계각층의 현장과 지역 기반을 강화해 직접 정치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자"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만들어놓은 자주 통일 시대를 민중당이 앞장서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민중이 정치 주인으로 등극하는 진보 집권의 새 시대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며 "우리 모두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김종훈 원내대표도 "(창당 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시작하겠다는 각오"라며 "이번에 제대로 민중당이 가야 할 길을 함께 뚜벅뚜벅 걸어 나가 통일의 시대, 진보집권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소중한 2기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기념회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기념회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민중당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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