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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난민 이야기를 전하는 박성경·허단비의 ‘난민, 그들의 삶과 터’ 전
박성경, ‘아흐마드’, 디지털 프린트(Digital printing), 50 x 50 cm, 2018
박성경, ‘아흐마드’, 디지털 프린트(Digital printing), 50 x 50 cm, 2018ⓒ박성경

“5명 단위로 산을 넘어 시리아로. 5명 중 2명이 이동중 지뢰를 밟고 큰 부상”,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길 바래요.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길...” 박성경 작가 작품 중에서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공간 ‘대안공간 눈’에서는 난민에 대한 회화 작업을 소개하는 ‘난민, 그들의 삶과 터’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난민, 그들의 삶과 터’는 난민과 예술교육을 주제로 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대안공간 눈 사회적 소수자 예술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전시로, 박성경·허단비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두 작가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레바논 지역에서 체류하는 동안 진행된 ‘한국아트미션NGO’ 프로그램 속에서 만난 현지인들의 회화 작업과 개인 작업을 볼 수 있다. 레바논에서 프로그램 장면을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도 전시된다.

박성경 작가의 작품 속에는 레바논에서 만난 어린이와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의 얼굴과 함께 피난 과정에 대한 묘사도 함께 적혀 있다. 묘사된 상황들은 전쟁으로 인한 처참함과 고통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동시에 평화 구현에 대한 희망도 엿보여준다.

허단비 작가의 작품 속에서 볼 수 있는 폐가는 그 자체만으로 허망함과 쓸쓸한 분위기를 토해내지만 작품 전체가 발산하는 따뜻함과 폐가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빛줄기는 희망을 감지하게 만든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대안공간눈 2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허단비, ‘빛내음’, 캔버스에 유화(Oil on canvas), 72.7 x 90.9 cm, 2018
허단비, ‘빛내음’, 캔버스에 유화(Oil on canvas), 72.7 x 90.9 cm, 2018ⓒ허단비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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