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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공산품 80%가 방사능 검사 없이 수입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수소폭발로 떨어져 나간 원자로 벽의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상흔이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다.사진은 공동취재단이 제공한 것이다. 2018.02.20.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수소폭발로 떨어져 나간 원자로 벽의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상흔이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다.사진은 공동취재단이 제공한 것이다. 2018.02.20.ⓒ뉴시스

일본산 공산품의 80% 가량이 방사능 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5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일본산 공산품 방사능 검사율이 21.8%라고 밝혔다. 78.2%의 제품은 검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쿠시마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세관별 검사율도 달랐다. 인천공항 검사율은 26.2%인 반면, 부산세관과 김포공항의 검사율은 4.1%에 머물렀다.

방사능 검사를 거친 일부 제품에서 라듐과 세슘, 토륨 등 방사성 원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반송 혹은 폐기된 사례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7년간 검사율이 20%대였는데도 8건이 적발됐다는 것은 100% 검사 시 적발량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일본산 공산품과 자재의 방사성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면 농수산물보다 국민 건강에 지속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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