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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고위급회담 연기됐지만, 통일부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그대로 진행”
지난 7월 24일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을 점검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 점검단(자료사진)
지난 7월 24일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을 점검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 점검단(자료사진)ⓒ제공 : 통일부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로 예정된 남북 교류협력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통일부는 8일 철도·도로 연내 착공식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남북간) 합의된 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 등 유관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5일 고위급회담에서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오는 11월 말~12월 초 사이에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에 착수하고,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 공동조사를 비롯한 교류사업에 대북제재와 관련된 부분이 많은 탓에, 제재 완화 문제가 논의될 북미 고위급회담에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일단은 북미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예정된 남북관계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철도 사업이) 일부는 조금 지연되는 부분도 있고, 일부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부분도 있다"며 "그런 상황들을 포괄해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 연기가 남북 철도 사업에 주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전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쪽과 선후관계로 연결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남북간에 합의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간 조율 등을 포함해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30일(현지 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에서 회동하는 모습.
지난 5월 30일(현지 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에서 회동하는 모습.ⓒ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신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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