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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불참’ 카카오 “현재로서는 참여 어려워...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어”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뉴시스

카카오가 정부가 추진 중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사업구조와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8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콜에 참여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제로페이TF는 소상공인 경제부담 완화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고,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경험을 살려 제로페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꾸준히 의견을 개진해왔다”면서도 시범사업에 불참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계좌이체 기반의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결제시 발생했던 카드사 수수료, 밴(VAN)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 등의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 공동대표는 “제로페이 사업안이 확정된 뒤 기존 현재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맹점,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본 결과 사업구조와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참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시범사업 이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과 안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로페이’는 현재까지 총 28개 업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 은행 중에는 국민·우리·하나·신한 등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경남은행, 케이뱅크, 기업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협은행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간편결제사는 불참 의사를 밝힌 카카오페이를 제외하고 네이버와 엔에이치엔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국정보통신, 인스타페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하나멤버스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참여 은행과 간편결제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결제원과 태ㅡ크포스(TF)를 운영해 연내 제로페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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