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대화의 희열’ 이국종 “요즘엔 못 버티겠더라” 씁쓸한 고백
'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
'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제공 = KBS

‘대화의 희열’ 이국종이 외상외과 의사의 삶을 털어놓았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를 표방한다. 70분의 대화 속에 담긴 한 사람의 인생이 가슴 뜨거운 울림과 깨달음을 선사한다.

10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10번째 대화 주인공은 이국종 아주대학교 외상센터 외상외과 교수다. 그가 털어놓는 열악한 의료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국종 교수가 계속 칼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공개된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의사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외상외과 의사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모두 이야기했다. 이국종 교수가 여러 선택지들 중에서 외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국종 교수 자신 역시 외상외과 의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외상외과 교수의 길. 이국종 교수는 덤덤히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털어놓으며 듣는 이들 모두를 집중하게 한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을 보내는 이국종 교수. 하지만 이러한 그를 가장 허탈하게 만드는 말이 있다고도 털어놓았다. 이국종 교수가 느끼는 대한민국 의료 현실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이국종은 “옛날엔 잘 버텼는데, 요즘은 잘 못 버티겠더라”고 이야기하며, 외상외과 의사들의 고충을 말했다. 그는 체력 문제를 이야기하며 “제가 언제 깨져 버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결정권자의 사인 하나면 저희는 그날로 닫을 수 있다. 협조가 안 되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 거절당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을 놓지 않는 이유를 밝히는 이국종 교수와의 대화에 출연진들 모두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마지막회는 11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이동현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