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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영화의 매력에 빠지다… ‘2018 포르투갈 영화제- 페소아를 담은 영화’
2018 포르투갈 영화제- 페소아를 담은 영화
2018 포르투갈 영화제- 페소아를 담은 영화ⓒ서울아트시네마 제공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포르투갈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포르투갈대사관과 함께 “2018 포르투갈 영화제- 페소아를 담은 영화”를 개최한다.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포르투갈 대표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작품을 토대로 한 영화와 다채로운 개성을 드러내는 포르투갈 동시대 영화 등 모두 11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첫 번째 섹션인 ‘페소아를 담은 영화’에서는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1888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거의 평생을 포르투갈에서 독신으로 살았다. 백여 개가 넘는 이명을 사용해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다. 페소아의 작품 대부분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발견됐고, 그가 남긴 아름다운 글들은 그 현대성이 높이 평가되어 오늘날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페소아의 리스본 관광 가이드를 바탕으로 만든 ‘페소아의 리스본’은 사색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다큐멘터리다. 대표작 ‘불안의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몽환적인 작품 ‘불안의 영화’, 이번 영화제 기획을 알고 에드가 페라가가 보내온 ‘리스본 재방문’과 단편 ‘포르투갈해’ 등 5편의 작품을 통해 페소아의 창작 세계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동시대 포르투갈 영화’ 섹션에서는 포르투갈의 오늘을 볼 수 있는 최신작 6편을 소개한다. ‘영화,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그리고 나’는 주앙 보텔료가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와의 추억을 더듬으며 그의 작품과 연출의 비밀을 짚어보는 작품이다. 2017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받은 ‘공장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포르투갈의 현실을 흥미로운 형식으로 보여준다. ‘2017 포르투갈 영화제’의 주인공이었던 테레사 빌라베르데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만든 신작 ‘갈릴레오 온도계’는 영화와 삶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올리베이라의 유작 ‘힘의 한 세기’ 상영 후에는 정지연 평론가가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 종로 3가 서울극장 내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8천원이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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