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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문 대통령, ‘광화문 집무실’ 공약 무산 사과하라”
문재인 대통령 자료자신
문재인 대통령 자료자신ⓒ뉴시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광화문 집무실 이전'이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키지도 못할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취임식에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열변을 토하던 연설의 첫마디부터 지키지 않는 데 대해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일단 당선을 위해 공약을 남발해놓고 이후 국민과의 약속은 휴지조각처럼 가볍게 던져버리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행태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은 이행 가능성이 없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졸속공약을 남발한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하며, 향후 국민 앞에 약속한 공약들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말만 번지르르' 정권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은 선거 때만 말이 되는 공약이냐"라며 "현실성 없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우롱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신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광화문 대통령 시대' 정책 초기 입안자라고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공약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해당 공약의 본래 취지인 국민과의 만남과 소통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대변했다.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 아쉽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라면서도 "광화문 대통령 시대의 주요한 컨셉은 상징적으로 집무실 이전도 중요하지만, 국민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선 이후 이 공약의 일환으로 실제로 문 대통령께서는 퇴근 이후 '시민과의 맥주 한잔'도 하셨고, 광화문에 국민의 소리와 의견을 듣는 '광화문 1번가 현장'도 만들었다"며 "문 대통령께서 퇴근길에 시민과 만나는 광화문 대통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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