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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재즈의 간판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 결성 25주년 맞아 내한 공연
유러피안 재즈의 간판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 결성 25주년 맞아 내한 공연
유러피안 재즈의 간판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 결성 25주년 맞아 내한 공연ⓒ플러스히치 제공

ECM 레이블의 간판 뮤지션이자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은 피아노 트리오 가운데 한 팀인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가 결성 25주년을 맞이해 두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결성 25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투어를 진하는 가운데 일본에 이어 1월26일 서울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작지만 최고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자랑하는 JCC 콘서트홀에서 열려 섬세하고 역동적인 마르친 바살레브스키 트리오 사운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오후4시30분 공연은 ‘Komeda to Stanko’이 제목으로 초창기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폴란드 재즈의 대부였던 코메다의 음악과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폴란드 재즈의 거장 토마스 스탄코의 음악 그리고 심플 어쿠스틱 트리오로 활동하던 초창기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7시 공연은 ‘ECM’이란 타이틀로 작년에 발표된 이들의 첫 라이브 앨범 ‘Live’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ECM 레이블에서 발표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의 시작은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로 올라간다. 코잘린 고등학교를 다니던 피아니스트 마르친 바실레브스키와 베이시스트 슬라보미르 쿠르키에비치는 1990년 그들이 15살 때 함께 밴드를 결성했는데 이듬해부터 폴란드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1993년 드러머 미할 미스키에비치가 트리오에 합류하면서 지금의 트리오가 결성되었다. 이들은 2007년 ‘January’ 앨범을 발표하기 이전까지 심플 어쿠스틱 트리오(Simple Acoustic Trio)란 이름으로 활동하였는데 1995년 이들의 첫 앨범 ‘Komeda’를 발표한 후 오늘날까지 단 한번도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10대 시절에 이미 폴란드 재즈계의 영웅 토마스 스탄코에게 발탁된 천재 뮤지션들로 토마스 스탄코의 밴드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였다. 또한 2005년 심플 어쿠스틱 트리오란 이름으로 ECM 에서 첫 앨범 ‘Trio’를 발표하였고 2007년 마르신 바실레브스키 트리오로 팀명을 바꾼 후 두 번째 앨범 ‘January’를 발표하면서 그는 폴란드 재즈의 대표주자로 그리고 ECM의 새로운 간판 피아니스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2011년 ‘Faithful’과 2014년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미국 재즈의 스윙과 유머를 폴란드 특유의 서정성에 녹인 그들만의 클래시컬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올 9월 ECM 레이블에서의 다섯 번째 앨범이자 그들의 첫 라이브 앨범 ‘Live’가 발표되었다. 이 앨범은 2016년 벨기에 앤드워프에서 열린 재즈 미들하임 페스티벌 실황으로 재즈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의 살아있는 연주 사운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일찍이 토마스 스탄코는 이들을 두고 ‘폴란드 재즈사에 이들과 같은 팀을 본 적이 없다. 매일 이들의 연주에 놀라고 있다. 이들은 계속해 점 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 스탄코 뿐만이 아니라 찰스 로이드, 알 포스터, 브랜포드 마살리스, 얀 가바렉, 조 로바노, 닐 페터 몰배르, 존 서먼, 디노 살루치, 보보 스텐손, 앤더스 요민, 마누 카체 등 수 많은 재즈 거장들이 이들과의 연주를 즐거워했다고 한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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