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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만간 청와대 비서실 개편 단행...개각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일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인사검증은 종료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서실장 주재의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치면, 이르면 8일 비서실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올해 초에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비서실 개편도 총선 출마 움직임과 맞물려 있을 거라는 게 여권 안팎의 분위기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 시점을 예상보다 좀 더 앞당기는 모양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특별감찰반 사태 등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하고, 집권 3년차를 새롭게 맞이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비서실 개편이 빠르게 이뤄지면 오는 10일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도 배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는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왼쪽부터 이수훈 주일본대사,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문재인 대통령, 노영민 주중국대사, 조윤제 주미국대사. 자료사진.
왼쪽부터 이수훈 주일본대사,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문재인 대통령, 노영민 주중국대사, 조윤제 주미국대사. 자료사진.ⓒ뉴시스

비서실장 외에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 등 수석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인사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이 교체되면, 이후 순차적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다른 수석과 비서관을 중심으로 한 추가 참모진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로 언급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개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으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 현 정부 초대 장관으로서 재임 1년 반을 넘겨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처가 거론된다.

개각 시점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장관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대비해야 하는 만큼 검증 과정이 복잡해 시점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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