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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전격 방중” 속보...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둔 시점 주목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 시간) 북한 지도자 김정은(위원장)이 시진핑(주석)과의 만남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 시간) 북한 지도자 김정은(위원장)이 시진핑(주석)과의 만남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가디언 인터넷판 캡처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속보로 보도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부인 리설주, 고위 관료들과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미국과 북한 관료들이 베트남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했다고 알려진 뒤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중국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완화하지 않으면, 대안을 취하겠다고 경고한 지 며칠 후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특별)열차가 북중 국경을 통과해 8일 오전에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은 고립되고 핵 무장한 북한의 외교 핵심 파트너이자 가장 중요한 무역 및 지원국”이라고 전격 방중 사실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방중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과 대면해 전략을 조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시 주석으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중국과의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김정은이 네 번째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중은 북한 지도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예상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시 주석과 협의를 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영국 BBC 인터넷판도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7∼10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번 소식은 김 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와중에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네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3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은 정체돼 있지만, 김정은-트럼프 2차 정상회담에 관한 추측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가운데 북한 지도자가 중국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회담을 위해 방중했다”면서 “방중 기간 김 위원장은 아시아 강대국이자 북한의 주요한 경제적 지원국인 중국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매체의 발표 시각에 맞춰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는 사실만 짧게 전했다. 이 밖에도 세계 주요 외신들은 북중 당국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김 위원장의 전격 방중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은 주로 이번 방중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또 김 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을 맞아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했다고도 보도했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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