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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여섯 명의 현직 사진기자의 눈에 비친 우리의 오늘, 단체사진전 ‘구경꾼’

현직 사진 기자 단체사진전 '구경꾼'
현직 사진 기자 단체사진전 '구경꾼'ⓒ캐논갤러리 제공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가 로버트 카파가 한 말이다. 그는 이런 각오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 속에서 목숨을 걸고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도구였다. 때론 여러 페이지의 기사보다 대상에 좀 더 다가가고자 하는 사진기자의 열정으로 담아낸 사진이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지난 1월10일부터 서울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현직 사진기자 단체전 ‘구경꾼’은 대상을 담아내기 위한 사진가 혹은 사진기자로서의 고민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오는 2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성광, 김홍지, 박종식, 성동훈, 이준헌, 이희훈 등 6명의 현직 기자들의 ‘사진’에 대한 고민을 담은 특별 단체전이다. 120여 개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이주노동자들의 참혹한 현실, 여행의 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자본주의, 사진 속 순간들, 동물원 속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 평양과 평창에서의 낯선 풍경 등을 프레임에 담았다.

김성광 기자_이주노동자
김성광 기자_이주노동자ⓒ캐논갤러리 제공
김홍지 기자_여행의 순간
김홍지 기자_여행의 순간ⓒ캐논갤러리 제공
박종식 기자 인공감격 평창 자본주의 올림픽
박종식 기자 인공감격 평창 자본주의 올림픽ⓒ캐논갤러리 제공

‘구경꾼’ 전시는 한 명의 사진가 혹은 사진기자로서 사진에 대한 ‘목마름’을 대상과의 관계 중시, 자기 자신의 투영, 진득한 내러티브, 이미지 자체의 즐거움, 세상의 변화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풀어 냈다. 작품을 통해, 기존 보도사진이 보여주는 말하기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말하기’ 방법을 찾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오는 1월 19일(토)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및 토크 콘서트 형식의 좌담회가 얄릴 예정이다. 사진전에 대한 심도깊은 해설과 질의 시간을 통해 오랜 시간 고민해왔던 사진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함으로써 사진에 대한 폭넓은 토론의 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직 사진기자들의 단체 사진전 ‘구경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www.canon-ci.co.kr/canongalle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훈 기자_사진 속 순간들
성동훈 기자_사진 속 순간들ⓒ캐논갤러리 제공
이준헌 기자_동물원
이준헌 기자_동물원ⓒ캐논갤러리 제공
이희훈 기자_평양과 평창
이희훈 기자_평양과 평창ⓒ캐논갤러리 제공

현직 사진기자들의 단체 사진전 ‘구경꾼’

전시기간:2019.1.10(목) - 2019.2.10(일)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압구정 캐논갤러리 (강남구 선릉로 829 캐논플렉스 B1층)
관람시간:11:00-20:00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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