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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앞서 농성하는 노조 조합원에게 손도끼 휘두른 50대
11일 오전 8시 30분 김천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손도끼를 휘두른 50대 남성의 모습.
11일 오전 8시 30분 김천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손도끼를 휘두른 50대 남성의 모습.ⓒ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농성 중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향해 손도끼 등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이하, 민주노총)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0분경 경북 김천시청 정문 앞에서 A(51) 씨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분회 조합원들을 향해 "당장 김천시청 앞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며 손도끼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대상자임에도, 계약 만료를 이유로 정규직 전환 대상 노동자를 해고시킨 김천시청에 맞서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분회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과 해고 철회 피케팅을 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 씨는 "왜 남의 동네 와서 시끄럽게 하냐"며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그는 김천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던 조합원에게 다가가 피켓을 뺏고 손도끼로 피켓을 부쉈다.

A씨의 난동에 위협을 느낀 조합원들은 급히 대피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농성장에 있던 피켓들을 손도끼로 부수다가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A씨는 노동자들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테러를 자행한 A씨는 그동안 수차례 천막농성장 주변에 게시된 투쟁지지 현수막을 커터 칼로 훼손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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