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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이 밝힌 조직개편 방향 “지수대 폐지, 여성안전기획관실 신설”
2018년 4월1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경찰청인권센터,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미투 분노를 넘어 실천으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 차장.
2018년 4월1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경찰청인권센터,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미투 분노를 넘어 실천으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 차장.ⓒ뉴시스

새해 첫 경찰청 출입기자 정례간담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

14일 민 청장은 “치안 수요 변화에 따른 조직인력의 재편과 정보경찰 등 개혁과제로 선정된 사안에 대해 개편이 필요한 게 있다. 그런 부분들 고려해 이번 인사철에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에 따른 직제라던가 후속 법령, 정비 등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경찰개혁위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폐지하고 해당 업무를 기존 특수수사과로 편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민 청장은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업무 중복도 있고 해서, 가급적 경찰청은 직접 수사를 줄이고 지방청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며 “경찰청은 (기존의) 지수대와 특수수사과를 합쳐서 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범죄 성질이나 범행 형태 등을 봐서 중대한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수사한다”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여성·청소년 분야 조직 정비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임시적으로 응급처방을 했는데, 그걸 정식으로 직제화 해서 반영할 계획”이라며 “경찰의 관점 인식이 사회적 수준에 미치지 못해서 여성안전기획관 등을 개방직으로 전문가를 모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전담하는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이를 전신으로 한 여성안전기획관실이 신설된다는 말이다.

민 청장은 “이에 따라 (기존에는) 여성아동청소년이 (함께) 있었는데, 아동청소년과 여성을 별도로 전문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고위공직자를 모셔 와야 하기 때문에,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등의 의견도 반영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이제 때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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