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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2019년 키워드 ‘민생, 현장, 시정혁신’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해 주요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해 주요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부산시의회
14일 부산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주요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발표 자리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주요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발표 자리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주요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시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방만 경영과 무리한 사업 확장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중복 기능의 재조정 및 필요하다면 통·폐합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의정활동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키워드는 ‘민생 중심’, ‘부산시정 혁신’, ‘현장 중심’으로 축약된다. 박 의장은 “전에 없던 큰 변화를 경험하면서 벅찬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디뎠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회는 기존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시의회 의원정수 47명(지역구 42명/비례대표 5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41명에 달한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이제 겨우 물길을 돌렸을 뿐”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혁신의 고삐를 더욱 당겨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계속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계획 발표를 보면 우선 시의회는 민생이 모든 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힘을 쏟을 전망이다. 박 의장은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소상공인이 생업에 집중하며, 지원은 강화하고 의미없는 규제는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격차 해소, 안심하고 사는 집과 골목, 부담없이 건강을 챙기는 생활환경도 강조했다.

시정혁신도 뒤따른다. 박 의장은 “낡은 관행, 불필요한 낭비 요인 등 비워낼 것을 비우고, 손 볼 건 손보겠다”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혁신 △민간보조금 정상화 등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공기업의 방만경영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문제며 전국서 가장 많은 출자출연기관은 퇴직공무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역할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영현황에 대한 엄격한 평가, 정책목표에 맞는 사업수행 검토 등 면밀한 성과분석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기관별로 중복되는 기능은 재조정하고, 통·폐합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추진하겠다”며 강력한 혁신 의지를 시사했다.

3000억 원에 달하는 민간보조금에 대해선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선심성, 반복적 편성 등을 따져 단 한 푼이라도 허투루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관리·감독을 약속했다.

현장을 파고드는 노력도 병행한다. 박 의장은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계신 현장으로 찾아가서 토론회와 간담회를 여는 등 그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내놓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6개 상임위별 주요 의정과제로는 ‘기획행정위-지방자치분권 실현·시장직속 감사위 설치·공익제보자 보호조례 제정’, ‘경제문화위-남북교류협력사업·소상공인 생활안정’, ‘복지환경위’일몰제 대책·맑은물 확보‘, ’해양교통위-대중교통 운수보조금 개정건전화‘, ’도시안전위-부산형 건축 및 도시재생 추진‘, ’교육위-민주시민 인성교육 강화·소통공감 미래교육‘ 등이 제시됐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계획에 이어 오는 21일 특별위원회 활동 계획, 28일 시민소통 강화 방안을 잇달아 발표한다.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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