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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배우 김혜자-한지민이 함께 그릴 25살 아나운서 지망생 (종합)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출연진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출연진ⓒ제공 = JTBC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출연자인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과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이 자리해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눈이 부시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채 쓰지 못하고 빼앗겨 노인이 되는 25살의 여자(김혜자),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늙어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 26살의 남자(이준하)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그려보겠다는 취지의 드라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의 김석윤 PD가 연출했으며 같은 작품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함께했다.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한지민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한지민ⓒ제공 = JTBC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70대 노인으로 변하게 되는 25살의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를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이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같은 역할을 맡아 감사하다는 말로 케미, 호흡 소감을 대신했다.

“한지민씨가 김혜자 역을 맡는다기에 정말 좋았죠.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예쁜 배우가 나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감사하죠.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연기도 정말 잘 하는걸.” (김혜자)

“저는 선생님 때문에 (이 드라마) 했어요. 극중 김혜자가 매력적인 인물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죠. 김혜자라는 존함을 인물명으로 쓸 수 있는 것, 꿈 같은 일 아니겠어요. ‘국민 엄마’라고 불리며 늘 TV에서 보던 사람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지민)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남주혁과 한지민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남주혁과 한지민ⓒ제공 = JTBC

김혜자의 상대역은 주어진 시간을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이준하(남주혁 분)다. 남주혁은 “나와 닮은 점이 꽤 있다”라며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으로는 자신만의 사연도 있는 인물이다.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왔다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자의 친오빠로 김영수(손호준 분), 절친한 친구이자 김영수와 러브 라인인 이현주(김가은 분)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서로간의 관계가 그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게 애매한게, 그동안 못 봤던 러브라인 같아요. 썸을 타는건지 아니면 진짜 앙숙인지. 그 가운데 두 사람만의 내면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두 사람을 볼 땐 그걸 포인트로 봐 주시길 바라요.” (손호준)

“이런 러브라인도 있을 수 있구나 싶었고. 재밌는 장면이 많고 워낙 (손호준이) 재밌다보니 다시 찍는 일이 많았어요.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어요.” (김가은)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김가은과 손호준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김가은과 손호준ⓒ제공 = JTBC

김혜자가 김혜자라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 배우 김혜자가 본인보다 어린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오빠’라고 부르는 장면이나, 한지민이 김혜자로 불릴 때마다 묘한 이질감이 새로움과 즐거움을 준다. 김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김혜자를 내세워 감흥이 쉽게, 또 크게 다가가길 바랐다”라고 배역을 맡긴 의도를 전달했다.

이어 “한지민이 아니면 못 해낼 코미디, 김혜자가 아니면 못 해낼 코미디가 있다”라며 “대안의 여지가 없었던 캐스팅”이라고 덧붙였다.

감독과 배우들은 드라마의 특징을 ‘종합선물세트’라고 정의했다.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출연진과 감독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출연진과 감독ⓒ제공 = JTBC

“희로애락의 진폭이 큰 드라마다. 극단적 코미디가 많다.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나이들어감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세월에 관한 이야기다. 어떻게 늙어 갈 것인지, 젊은 이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생각해보실 수 있을 것이다.” (김석윤)
“가슴 찡하고 울림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한지민)
“내가 눈물이 별로 없는데, 정말 많이 울었다.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다.” (남주혁)
“모두들 슬프다고 하시는데, 무척 재밌는 드라마다. 너무 재밌다.’ (손호준)
“보시는 분들 마음이 따뜻해 질 드라마다.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려 보는 기회가 되길.” (김가은)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12부작이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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