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지만원 “5.18은 살인폭동, 북한군 622명 확인” 또 다시 망언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 지만원 씨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 지만원 씨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를 비롯해 수차례 5.18 모독 망언을 반복한 극우인사 지만원씨가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국민 저항권 발동”을 호언했다.

지만원씨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5.18 역사는 좌익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라는 허위 주장을 했다. 지씨는 그간 5.18을 폄훼, 모독하는 글과 출판물 등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수차례 유죄 판결을 받고 손해배상 선고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청회 이후 5.18 망언 후폭풍이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을 강타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일제히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공청회를 주최하고 발언한 김진,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보수언론마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면서 당내에서도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광주전남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만원씨는 자신의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클럼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방송국을 불태우고, 교도소를 습격하고, 무기고를 털고 총질하고 사람들을 죽인 광주5.18”이라며 “살인 방화 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떠받드는 것이야말로 제 정신이 아닌 짓”이라고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

이어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진과 증거로서 증명되고 있다”면서 황당한 ‘북한군 개입설’ 주장을 반복했다.

지씨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5.18살인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부르라는 강요에 대해 저항할 것임을 선언한다”면서 “국민의 저항권을 발동하여 거짓과 가짜를 박살내고 대한민국과 진실을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지만원씨를 5.18진상조사특위 위원으로 추천하려고 검토하다 당내외의 반발을 사 포기한 바 있다.

다음은 지만원은 운영하는 시스템클럽 사이트에 올라온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광주5.18은 괴물이다. 전면 재조사하라!

◆더 이상 광주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부를 수 없다.

2월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공청회를 방해하려고 5.18유족들이 소란을 피웠다.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 등에서는 광주 영령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5.18공청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5.18은 비판해서는 안 되는 성역인가. 대한민국에는 비판과 표현과 사상의 자유가 있다. 정당한 5.18공청회를 훼방하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활동을 억압하는 파쇼적 구태를 보이는 5.18유족들과 정당들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괴물이 아닐 수 없다.

길가는 어린이를 붙잡고 물어보라, 방송국을 불태우고, 교도소를 습격하고, 무기고를 털고 총질하고 사람들을 죽인 광주5.18이 과연 폭동인지 민주화운동인지 물어보라. 살인 방화 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떠받드는 것이야말로 제 정신이 아닌 짓이다. 더 이상 광주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 이것만큼 민주주의를 능멸하고 모독하는 짓이 어디 있는가. 이런 거짓말로 국민들의 혈세를 뜯어가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5.18유공자들을 전수 조사하여 가짜들을 골라내라.

5.18유공자, 4.3희생자, 독립유공자는 가짜들이 득실거리는 대한민국 3대 괴물이다. 이 괴물들 중에 특히 5.18유공자는 가짜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5.18유공자가 누구인지, 그들이 5.18당시 무슨 활동으로 유공자가 되었는지, 5.18유공자에 대한 정보는 국민들이 열람 못하게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돈은 국민들이 내는데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니, 이런 법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5.18유공자들을 전수 조사하여 가짜들을 골라내라. 광주에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 5.18유공자라니. 가짜 5.18유공자들은 그동안 빨아먹은 국민들의 돈을 토해내라!

가짜 5.18유공자들을 재조사하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정치권이 외면하는 이유는 정치인들이 다수 5.18유공자를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5.18유공자는 민주당과 정의당만이 아니라 한국당에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5.18 국회의원 유공자들은 광주에서 활동해서 유공자가 된 것이 아니라 권력을 이용하여 유공자가 된 대표적인 가짜들이다. 정치인들이 야합하여 서로 유공자를 만들어 기득권을 형성하고 국민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고혈을 빠는 흡혈귀 국회의원 5.18유공자들은 당장 이실직고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 광주5.18은 광주시민이 아니라 광수들의 작품이었다.

광주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과 광주5.18을 민주화운동이라 우기는 주장 중에 어느 것이 제 정신이 아닌가.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진과 증거로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주장은 고소와 폭력, 공포로서 강요되고 있다. 5.18에 참가한 북한군 광수는 시스템클럽에서 현재까지 622명이 발굴되었다. 그런 이유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5.18특별법 개정안에 5.18 북한군 개입조사를 하기로 여야가 합의하여 명시한 것이다. 합의안에 대한 발언과 증언이 왜 규탄받아야 할 사인인가. 북한군 개입조사를 거부하려면 돼먹지 않은 민주화운동이라는 간판부터 내려라!

광주시에서는 5.18투사들을 찾으려고 수 년 동안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평양에 존재하고 있었다. 5.18폭동의 투사들이 왜 광주에는 없고 평양에는 있는지 그 이유를 말해 달라. 5.18의 가짜유공자들은 협박과 법조문, 기득권의 권력으로 비밀에 부칠 수 있겠지만 5.18의 광수들은 아무리 덮고 덮어도 거짓을 뚫고 나오는 진실의 송곳과 같다. 진실은 드러났다. 거짓과 왜곡의 수호자들은, 가짜 사기꾼들은, 국민을 뜯어먹는 기득권자들은 이제 국민 앞에 항복하라!

◆ 권력의 횡포에 맞서서 국민의 저항권을 발동하자.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에서는 국회 5.18 공청회에 참석했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국회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 5.18은 무소불위의 권력인가. 국회의원의 입까지 틀어막으려 하다니 5.18은 남한의 수령님이라도 되는 것인가. 이런 정당들이야말로 공당인지 전라도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이런 정당들은 국민들이 잊지 말고 기억했다가 선거에서 심판하여 정치권에서 제명시켜야 한다.

5.18폭동을 폭동으로 불렀다는 이유로 국민들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법을 만들던 자들이 바로 너희들이냐.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5.18살인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부르라는 강요에 대해 저항할 것임을 선언한다. 자유를 억압하고 민의를 겁박하는 너희들에게 국민의 저항권을 발동하여 거짓과 가짜를 박살내고 대한민국과 진실을 수호할 것이다. 국민들이여 일어서자! 거짓과 기득권의 무리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저항권을 발동하여 진실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광주5.18진상규명국민모임

장재란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