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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정우, 성추행 혐의로 피소…“협박 반복” 맞고소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자료사진ⓒ뉴시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날 SBS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전 직장동료 A씨는 2017년 10월 함께 영화를 보던 김 의원이 손을 강제로 잡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손을 우연히 스친 것일뿐이라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A씨가 자신에게 반복된 협박을 가했다며 A씨를 맞고소했다.

김 의원은 우선 "본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17년 10월 8일 저는 A씨와 함께 영화관람과 식사를 하게 되었다. 영화상영 도중 무심결에 저의 왼손이 A씨의 오른손에 우연히 닿게 되었다. 순간 A씨가 깜짝 놀라 손을 확 움추리는 바람에 저도 당황하여 사과했다"며 "저는 식사 후 헤어질 때도 거듭 사과를 했다. 당시 A씨도 저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저는 모든 일이 당일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3월 5일 밤부터 반복해서 사과를 요구했고 김 의원은 사건이 벌어진 당일 이후 총 네 차례의 사과를 추가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17년 10월 8일 사안은 당일 사과와 이해, 그리고 4회에 걸친 추가적인 사과로 모두 정리가 되었다"며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지속적으로 저와 저의 가족, 지역구 시·도 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행위를 반복했다. 이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제 사안이 공개된 만큼 저는 제가 고소된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저 역시 A씨의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를 했다.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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