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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성폭력·유착 의혹’ 클럽 버닝썬 압수수색
클럽 버닝썬
클럽 버닝썬ⓒ뉴시스

경찰이 마약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소재 '버닝썬' 클럽과 해당 클럽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수사관 3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버닝썬 클럽과 역삼지구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 클럽 내 마약류 투약·유통 등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오후 1시 30분 경 버닝썬 대표이사 이문호 씨와 영업사장 한 모 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두 사람에 대한 조사는 13일 밤 오후 9시 30분까지 약 8시간 진행됐다.

경찰 측은 두 사람에게 클럽 설립 경위, 운영 체계, 클럽 조직 및 경찰과의 유착 문제, 클럽 내 성폭행 의혹 등에 관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마약 의혹 등 관련 조사 사항이 있어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한편, 이날 경찰은 '버닝썬' 관계자,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모(29)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김 모(29) 씨는 '버닝썬' 장 모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신고자인 자신을 체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씨는 14일 오전 10시 경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 10분에 귀가했다. 그는 이날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그는 경찰이 CCTV와 블랙박스 등의 증거를 인멸했다며, 증거 인멸 혐의 등으로 서울강남경찰서를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김 씨가 제기한 클럽과 경찰 간의 유착, 클럽 내 마약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병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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