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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 정상회담·베트남 국빈방문’ 본격 실무준비 착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YTN 방송화면 캡처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이 본격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NHK 방송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을 거쳐 이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김 부장 일행은 모두 12명으로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의 책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 일행은 하노이에서 미국 경호·의전팀을 만나 본격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대표로 하는 실무팀이 곧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12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부장 일행은 싱가포르에 보름 먼저 들어가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협상 장소를 둘러봤고 열흘가량 미국 측 실무진과 의전과 경호 문제를 협의한 바 있다.

북한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전후에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베트남 당국과도 의전과 경호 및 현장 점검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베트남은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에 관해 지난 12∼14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했을 때 사실상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등에 관해서는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북·미는 이와 함께 2차 정상회담에서의 의제 조율과 협상을 위한 막판 실무회담도 다음 주 초 개최할 예정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지난 6~8일 평양 실무 협상에 이번에는 하노이에서 추가 실무회담을 시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막판 실무협상에서는 28일, 발표될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 초안과 함께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 내용을 놓고 최종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북·미는 이를 놓고 첨예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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