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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찾은 자유한국당 김순례..약사들 “5.18 모독, 김순례 OUT”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개회식 및 1차 본회의에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개회식 및 1차 본회의에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김슬찬 기자

5.18 관련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이 12일 대한약사회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다 망신을 당했다. 김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러 단상에 오르자 약사들이 '5.18 모독, 약사망신, 김순례 OUT'이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에 나섰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강당)에서 제39대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축사를 하러 온 김순례 최고의원은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국회의원회관) 327호가 열려있다"며 "정기대의원총회는 새로운 신임 회장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인데 여기에 재를 뿌린다고 잔치집에 와서 그러면 되나"라고 피켓 시위하는 동료 약사들을 나무랐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이후 성남시 약사회장, 성남시 의원, 대한여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장을 거쳐 20대 국회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5·18 유공자를 괴물이라 칭하는 등 숱한 막말을 내뱉었다.

한편, 이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논평을 통해 "신임 김대업 집행부가 약사 사회 정화를 위해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자유한국당 김순례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건약은 "이 모든 막말들은 공통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그 아픈 상처를 후벼 파는 내용들이고, 사실과 역사를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매우 저질스러운 행위"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대업 집행부는 윤리위에 김순례를 상정하여 대한약사회무 참여 영구 금지, 대내외 행사 참여 배제 등 강력한 징계를 내림으로써 약사윤리에 반하는 극우 인사가 더 이상 약사 사회에 기웃거릴 수 없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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