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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딸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에 “의원직 즉각 사퇴하라”
김선경(왼쪽) 청년민중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딸 KT특혜채용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김선경(왼쪽) 청년민중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딸 KT특혜채용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뉴시스

민중당은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향해 "하루 속히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딸이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는 김 의원의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했던 KT 전직 임원을 이날 구속했다. 그는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KT의 2012년 공개채용 인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당 회의실에서 자녀의 공기업 특혜채용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당 회의실에서 자녀의 공기업 특혜채용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김 의원 딸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은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전직 임원 김모 씨를 구속한 것은 사실상 부정채용을 확인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 말고도 자유한국당의 권성동, 염동열 의원도 현재 강원랜드 부정채용청탁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정치권력을 이용하여 공공기관에 부정한 채용을 청탁한 이 범죄야말로 엄히 다스려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중당은 공공기관에 채용비리를 엄단하기 위한 채용절차법 개정안을 만들어 이들의 범죄를 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KT 입사에 도전했다 실패한 많은 청년들, 지금도 취업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마음 졸이며 살고 있는 청년들이 느끼는 분노를 김 의원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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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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