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16시간 경찰 조사 마친 승리 “입영 연기하겠다”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뉴시스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6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5일 귀가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인 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14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조사를 마친 승리는 "오늘도 성실히 조사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 저는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승리는 입영을 연기하고 계속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혐의 조사 중 인정하셨나'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에 승리 측 변호인인 손병호 변호사가 앞으로 나오며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그저께 저희에게 모 유력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요청받았다"며 "저희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드렸고 그 유력 언론사에서는 기사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점을 참고하여 주시기 부탁드리고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취재진의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 "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등 연이은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승용차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승리는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서울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성접대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해당 메시지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고,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 여부, 접대 자리에서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양아라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