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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정준영, “황금폰 제출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약 21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전 오전 7시 8분에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먼저 아직까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조사에서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다 말씀드렸다"며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2016년 MBC 라디오스타 '돌+아이 특집' 편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가수 지코(27)는 "정준영한테 '황금폰'이 있다. 정식 폰은 아니다. 비상 사태에서 메신저 용도로만 쓴다"라며 "여기에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지인 등에 유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황금폰'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는 '경찰총장이 누구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 나오고 나서...". '경찰에 대해 말한게 누구냐'는 물음에는 "그건 이제 조사 통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불법 촬영 혐의 인정하나', '유착 의혹 사실인가', '경찰 누구에게 부탁했나' 등 이어진 질문에는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답하며 "조사 통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경찰은 지난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에게 불법 동영상을 유포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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