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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KBS, 일요 예능 ‘1박 2일’ 방송 및 제작 중단 결정 (전문)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김철수 기자

KBS가 일요 예능 ‘1박 2일’의 방송 및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15일 오후 KBS는 이같이 전하며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3년 전 유사한 논란에도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 정준영은 불법촬영 혐의로 한 여성에게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정준영은 출연을 잠시 중단했던 ‘1박 2일’에 다시 출연했다. 당시 ‘1박 2일’은 정준영을 환영하는 내용의 방송도 내보낸 바 있다.

‘1박 2일’은 2007년부터 이어져 온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KBS <1박 2일> 방송 및 제작 중단을 알려드립니다

KBS는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1박 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KBS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가수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KBS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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