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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치유와 소통의 ‘예술의 언어’, 안현정 개인전 ‘마음의 형상들(Shapes of Mind)’
안현정, Silence Blues, Acrylic on canvas, 152.4x101.6cm, 152.4x127cm, 152.4x101.6 cm, 2018
안현정, Silence Blues, Acrylic on canvas, 152.4x101.6cm, 152.4x127cm, 152.4x101.6 cm, 2018ⓒ안현정

안현정 작가 개인전 ‘마음의 형상들(The Shapes of Mind)’이 서울 종로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안현정 작가의 2016년 드로잉 다이어리 작업부터 최근 작업까지를 망라한 페인팅과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미국에서의 정서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형상들’이라는 주제로 연작을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아트바젤 마이애미(2016)와 뉴욕패션위크(2017)을 포함하여 서울,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활발히 전시되고 있으며 그녀의 작업은 AP뉴스, Uprise Art Journal, Gingko Journal, Friend of the Artist 그리고 미주중앙일보에 소개되기도 했다.

안현정, There were The Winds At Vermont 버몬트에 그 바람들이 있었다, Acrylic on canvas, 127x101.6 cm, 127x101.6 cm, 2018
안현정, There were The Winds At Vermont 버몬트에 그 바람들이 있었다, Acrylic on canvas, 127x101.6 cm, 127x101.6 cm, 2018ⓒ안현정

미술칼럼리스트 류동현은 안현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짧은 시, 혹은 문구와 함께 마 음을 표현한 그림은 기하학적 조형과 단순한 색으로 구성된 추상의 형태를 띠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시각적인 언어를 탐구하게 되었고, 그것만이 아무런 문법적 실수나 오해없이 나의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가고 있었다. 언어적 문제뿐만 아닌 여러가지 이유들로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과 단어, 문장들은 마음에 켜켜이 쌓여갔고 그 안에서 단단해져 결정화(Crystallized) 되었다”고 말한다.

류동현은 이렇게 덧붙였다. “1910년 서양미술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추상화(abstract painting)’를 선보인 바실리 칸딘스키는 ‘제2회 뮌헨 신예술가협회전’ 도록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비밀스러운 것을 통해 비밀스러운 것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내용 아닌가? 그것이 창작욕의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목적이 아닐까? ... 인간은 인간에게 초인적인 것에 대해 말한다. 이것이 예술의 언어다.’ 결국 안현정의 작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복잡하고 내밀한 마음 속의 비밀을 간결하고 명징한 색의 기하학적 형상으로 드러내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것 말이다. 이것이 바로 안현정이 꿈꾸는 '예술의 언어'일 게다.”

안현정, There was A Flame Between Us, Acrylic on canvas, 60.69x60.69 cm, 60.69x60.69 cm, 2018
안현정, There was A Flame Between Us, Acrylic on canvas, 60.69x60.69 cm, 60.69x60.69 cm, 2018ⓒ안현정

갤러리 라메르(www.gallerylamer.com)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인사동 194번지) 라메르빌딩 2층 제3전시실
관람시간 10am -6pm
전화-02-730-5454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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