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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서 6이닝 8K 압도적 피칭, 박찬호 이어 18년만의 한국인 승리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다.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8일(현지 시각)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제구를 앞세워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1이닝부터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사후 수비가 아쉬웠던 내야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뺐으며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1이닝 2루타와 땅볼을 묶어 선취점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이 땅볼 3개로 간단하게 2이닝을 막은 뒤 다저스 타선을 불을 뿜어 안타와 홈런을 엮어 2점을 뽑았다. 3이닝과 4이닝에 류현진은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로 간단히 마무리했고 다저스는 홈런 3방을 터트려 4득점을 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류현진은 5이닝에 1사후 2루타를 맞았으나 삼진 하나와 내야플라이 두 개로 큰 위기 없이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이닝에서 류현진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후 솔로홈런을 맞아 유일한 실점을 내준 뒤 곧바로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내야 플라이 두 개로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타석에 대타를 내면서 류현진을 교체했다. 투구수는 82개로 여유가 있었으나 개막전이고 점수 차도 큰 만큼 류현진을 배려한 조치다.

다저스는 7이닝에 1점, 9이닝에 3점을 내주긴 했으나 6이닝 2득점, 7이닝 3득점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류현진은 이날 칼날같은 제구로 삼진 8개는 물론 내야 땅볼과 내야플라이를 연이어 빼앗았다. 장타는 2루타 2개와 홈런 하나를 맞았으나 위기도 압도적인 피칭으로 스스로 극복하며 승리를 얻어냈다.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다저스 타선도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터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지를 꺾고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투수로서 개막전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박찬호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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