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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한발 더 앞으로 나와야…” 한국 찾은 ‘어벤져스’ 말말말 (현장②)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왼쪽부터),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왼쪽부터),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제작자 인터뷰, 2부 감독 및 배우 기자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 트린 트랜, 감독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가 참석했고 2부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두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는 방송인 안현모가 맡았다.

2부에 참석한 배우, 감독들은 영화를 모두 마친 소감, 영화와 관련해 발생했던 이슈들에 관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벌써 네 번째로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는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역),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보다 훨씬 자유로운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총 22개 시리즈는 ‘엔드 게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전에는 아무런 확신도 없이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라며 “하다 보니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어떻게 변화해 나아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10년간 이 시리즈를 온전히 함께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소감은 남다른 면이 있었다. 그는 “처음 할 때는 나를 위해서 이 영화들을 시작한 면이 크다”라면서도 “10년이 지나서 보니 어떤 문화적인 현상이 되어 있더라. 이런 순간을 겪을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또, 브리 라슨 같은 사람과 함께 이 곳에 있을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브리 라슨은 이전에 개봉한 ‘캡틴 마블’이 페미니즘과 연관된 것에 관해 질문받았다. 이에 브리 라슨은 “나는 나 자신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캡틴 마블’을 위해 트레이닝받으며 삶의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하는 바도 달라졌다. 음성도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캐릭터들을 전세계가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으로서 영광이다. 이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여성들은 한발 더 앞으로 나서야 하며, 모두에게 설득력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1부와 2부 모두에 참석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가 갖는 영화적 세곅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영화 내러티브에 사회적 시사점이 있을 때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벤져스에 투영된 시사점은)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라고 말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국수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 국가도 있다”라며 “이 영화는 굉장히 다른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 공동의 적을 상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세계적인 공감을 얻어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현모와 악수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현모와 악수를 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제작발표회를 마치며 감독과 배우들은 “마블 영화 세계관의 결정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 영화들을 다 따라왔다면 정말 좋은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오리지널 어벤져들의 이야기가 모두 마침표를 끊는다.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엔드게임’은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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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가요/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연예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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