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행사에서 단원고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료사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행사에서 단원고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료사진)ⓒ김철수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수사단 설치'에 찬성하는 국민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인 16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별수사단 설치'를 찬성하는 응답이 57.6%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수사단 설치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37.3%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이번 조사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별수사단 설치와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이뤄졌다.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특별수사단 설치'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60대 이상 등 일부 계층에서만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14.3%에 불과한 반면, 반대는 81.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60대 이상에서도 찬성은 41.3%, 반대 53.5%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찬성 44.7%, 반대 49.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찬성 여론은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찬성 92.3%, 반대 5.9%), 정치 성향에서는 진보층(찬성 80.5%, 반대 13.2%),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8.4%, 반대 21.6%), 세대별로는 20대(찬성 74.8%, 반대 16.7%) 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적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찬성 52.1%, 반대 43.9%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찬성 66.2%, 반대 28.8%로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남성은 찬성 48.8%, 반대 45.9%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재란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