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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뒤집힌 진실 바로잡겠다”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77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심에서 뒤집힌 진실을 항소심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남아 있는 법적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취재진을 만나 "어떤 이유에서든 경남 도정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우리 경남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불법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그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김 지사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지난 1월 30일 불법여론조작 혐의에는 징역 2년 실형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김 지사를 법정구속했다.

김 지사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또 지난달 8일 보석 청구서를 냈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제2형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가 경남 창원의 주거지에만 머물러야 하며 재판과 관계된 사람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조건을 걸었다. 보석 보증금은 2억원으로 설정했으며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내도록 했다.

최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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