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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만들어 준 힘의 근원 찾을 것”… BTS의 ‘페르소나’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슬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신보 ‘MAP OF THE SOUL:PERSONA(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 기자회견을 열었다.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일곱 멤버는 현장에서 사전 준비된 질문과 즉석 질문을 받아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진행은 방송인 김일중이 맡았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내용으로 채워졌던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 이후 개월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앨범 발매 이후 월드투어,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 참여,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수상 등으로 이전보다 더 크게 성장했다. 유엔총회 유니셰프 청년 어젠다 출범행사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을 향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신보 ‘페르소나’의 컴백 무대는 미국 NBC 주말 프라임 타임 쇼 ‘Saturday Night Live(SNL)’에서 선보였고, 5월 열릴 BBMA(빌보드 뮤직 어워드)에는 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등 ‘성장소년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민은 “우리는 첫 무대를 어디서 선보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FAKE LOVE’를, 잠실 주경기장에서 ‘IDOL’을 선보여 드리지 않았나”라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주저없이 ‘SNL’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뷔는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한 것에 관해 감사드린다며 “많은 스타디움 공연들이 매진됐다고 들었다. 와 주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신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왼쪽), RM(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가운데는 정국.
그룹 방탄소년단 진(왼쪽), RM(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가운데는 정국.ⓒ김슬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 슈가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 슈가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적고 있다.ⓒ김슬찬 기자

이미 수많은 팬들의 환호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은 ‘페르소나’를 통해 자신들을 사랑하는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내용으로 신보를 채웠다고 한다. 데뷔 2080일을 맞이해 팬과의 소통 이벤트로 진행된 ‘아미피디아(ARMYPEDIA)’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보며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생각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이번 앨범에도 그 느낌이 이어지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보에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할 것이라 한다.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금껏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며 이 자리까지 온 방탄소년단은 이제 본인들의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게 해 준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리더 RM은 “우리는 ‘러브 유어셀프’를 하던 지난 2년 6개월간 상상하지 못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생각할수조차 없었던 일과 감정을 경험했다. 어떤 이야기를 더 해 나갈까 고민하던 중,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준 사랑의 힘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고 의견이 모였다.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리고 그 힘을 통해 나아가는 내일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라고 신보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의 큰 그림을 설명했다.

타이틀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정한 이유로 RM은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많은 곡을 만든 뒤 타이틀을 선정한 게 아니라 이 앨범의 색과 정서를 담을 수 있는 곡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트로인 1번 트랙을 ‘페르소나’라고 명명한 데 관해서는 “사회적인 자아를 의미하는 ‘페르소나’ 그 자체가 우리에겐 팬들의 사랑 자체라 생각했다. 겉 껍데기라는 부정적인 말로도 쓰이지만, 사회적으로 당연히 필요한 것이 아니겠나. 우리가 많은 것을 겪으면서 얻은 사회적 자아를 표현하고 싶어 ‘페르소나’라고 인트로를 명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화면을 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화면을 보고 있다.ⓒ김슬찬 기자

앨범 작업에서 거둔 또 다른 성과로는 새로운 유닛의 발견, 탑 라이너(멜로디를 만드는 사람)로서의 제이홉 발굴, 해외 뮤지션과의 교류 등을 꼽았다.

수록곡 ‘Jamais Vu’에서는 보컬유닛, 랩 유닛, 댄스유닛 등의 구분을 뛰어넘는 조합이 탄생한다. 보컬인 진, 역시 보컬인 정국, 그리고 댄스를 주로 맡는 제이홉이 뭉쳤다. 제이홉은 “신선한 조합이며, 정국과 진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트랙 ‘Dionysus(디오니소스)’의 멜로디 작업은 제이홉이 맡아 봤다. RM은 제이홉의 작업에 관해 “탑 라이너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충분히 느끼셨을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제이홉은 “약 20번 가량 수정을 거쳐 나온 멜로디다. 창작의 고통 느끼며 한 작업”이라고 돌이켜봤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는 2015년 데뷔, 2016년 체인스모커스의 ‘Closer’ 피쳐링으로 일약 세계적 팝스타가 된 할시가 참여했다. 슈가에 따르면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수록곡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이트)’ 작업은 영국 출신의 팝스타 에드 시런의 제안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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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가요/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연예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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