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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빠진 토트넘, 아약스에 0-1 패배...9일 설욕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에릭센이 아약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에릭센이 아약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뉴시스

‘도장 깨기’ 아약스의 젊은 기세가 여전히 매세웠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가 0-1로 패배했다. 아약스의 도니 판더베이크가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전부터 토트넘에게는 악재가 겹쳤다. 양대 주포인 손흥민과 케인의 결장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해리 케인도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결장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공격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토트넘은 노장 페르난도 요렌테를 최전방에 세우고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가담하는 공격 전략을 구상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결정적인 찬스를 별로 잡지 못할 정도로 공격의 날카로움과 무게감이 떨어졌다.

경기 시작부터 아약스 특유의 활기차고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결국 15분 하킴 지예크의 절묘한 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고, 판 더 베이크의 침착한 마무리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뒤로도 몇 차례 아찔한 장면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차례고 격파하고 올라온 아약스의 젊은 선수들은 원정경기에서도 무서울 것이 없다는 듯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의 불운은 이어졌다. 전반 32분에는 피지컬과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이 골키퍼와의 볼 다툼에서 크게 다쳐 출혈을 하며 쓰러졌다. 그라운드로 들어왔으나 결국 다시 주저앉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후반전 초반에는 토트넘의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아약스의 젊은 선수들을 거칠게 압박하며 기세를 죽였고 이에 아약스 선수들의 실수도 잦아졌다. 그러나 아약스 진영에서의 골 점유율은 높아졌지만 패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나 유효슛팅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대인 돌파 능력과 한방의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의 존재가 아쉬웠덙 토트넘은 결국 홈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차전은 9일 새벽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반드시 이겨야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토트넘이 아약스를 넘어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을 이룬다면 ‘회복왕’ 케인도 복귀해 출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인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FC의 첫 경기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축구 성지 캄프 누에서 열린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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