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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검장 협박한 김상진씨, ‘자유한국당 추천’ 네이버 편집자문위원이었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뉴시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씨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네이버 편집자문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진씨는 2017년 7월에 발족한 4기 네이버 편집자문위원회 13명 중 한 명이다. 13명의 위원들은 학계, 법조계, 정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며 정계 추천 위원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별로 추천하는 위원들을 위촉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밝히고 있다.(네이버 편집자문위원 소개페이지) 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2018년 7월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특히 네이버는 정당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위원의 선임과정에 개입하지 않으며 정당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그대로 위촉하고 있다. 즉,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정당의 공신력을 믿겠다는 것이다.

이 자료에서 네이버는 김상진씨를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 사이버감시단장’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추천’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김씨에 대한 검증은 자유한국당에 맡기고 그 검증 결과를 믿겠다는 입장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 편집자문위원회는 “네이버뉴스의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감 있는 뉴스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4년 5월 발족”했다고 네이버 측은 밝히고 있다. 또 자문위원회는 매월 오프라인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구두, 유선, 온라인 등을 활용해 수시로 네이버 뉴스편집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고 네이버는 적시하고 있다.

하지만 김상진씨는 2018년 1월 정례회의 이후 편집자문위원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편집자문위원회는 매월 정례회의를 하고 그 결과를 블로그를 통해 보고했는데, 2018년 이후 회의 참석자 명단에 김상진씨가 나오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윤 지검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고 XX야!”라고 위협했다. 이에 검찰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으나 김씨는 응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협박 이외에 폭행 혐의도 수사할지 검토 중이며, 김 씨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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