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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버스 노사, 임금협상 막판 극적 타결…파업 철회
서울시버스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2차 노동쟁의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종수(왼쪽 두 번째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버스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2차 노동쟁의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종수(왼쪽 두 번째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뉴시스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서울과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파업을 일단 유보하고 추가 협상을 갖기로 했다.

서울시 버스 노사는 15일 새벽 2시께 △ 임금 3.6%인상, △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요금인상 대신, 기존 재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상 타결을 이끌었다.

부산시 버스 노사 협상은 파업 예고 시간이었던 이날 새벽 4시를 넘겨서야 타결됐다. 핵심쟁점이었던 임금인상률은 3.9%에 합의했고, 월 24일 교대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15일 새벽, 일찌감치 예정된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 기한을 이달 29일까지로 연장했다. 협상은 28일 열기로 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의 버스요금 인상 발표에 따른 노사 추가교섭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인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노조가 2차 조정 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인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노조가 2차 조정 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제공 : 뉴시스

울산 버스 노사는 이날 아침까지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벽 5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울산시는 전체 7개 버스 회사 중 노사가 협상 중인 5개 회사의 버스 운행이 멈춤에 따라 일단 비상수송 대책을 진행중이다. 전세버스 63대와 공무언 출퇴근 버스 7대, 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업체 가용 버스 250대가 투입된다.

앞서 대구와 인천 등을 포함해 이날 서울과 부산, 광주‧전남 등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대부분 지역 버스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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