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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 하순 방한...“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방안 협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하순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7년 11월 7~8일 1박 2일 일정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방안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G20 정상회의가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그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라 열리게 될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4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주목되는 점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된 북미 간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지 여부다. 최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전화통화를 통해 이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외에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도 주목된다.

2017년 방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주한미군 기지 방문, 현충원 참배, 국회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 했다가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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