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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채이배·임재훈 “사개특위 자진 사임”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자료사진ⓒ정의철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1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서 사임됐다. 대신 권은희·이태규 의원이 보임됐다.

지난달 25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이 강제 사·보임된지 3주만이다. 채이배·임재훈 의원은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대신해 사개특위에 들어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이끈 뒤 물러나게 됐다.

이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교체되는 것과 맞물려 이뤄졌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신환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오신환 의원은 자신이 사개특위에서 사임된 것은 '불법'이라며 당 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와 관련해 채이배·임재훈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저희당 김관영 원내대표(전임)의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결정은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 국회법에서 정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적법한 권한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4당 합의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채이배·임재훈 의원은 "하지만, 저희 두 사개특위 위원은 지난 5월 8일 의총에서 결의한 바른미래당의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의 길의 밀알이 되고,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해 사임계를 제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으로 사법개혀특별위원회 위원이 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사무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강금 당한채 창문으로 취재진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으로 사법개혀특별위원회 위원이 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사무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강금 당한채 창문으로 취재진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이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예상 밖의 결과"라며 "저도 예상하지 못했고 굉장히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제 채이배 의원을 만나 당의 여러 가지 사항, 특히 사개특위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강제 사·보임의 정상화는 (원내대표 경선을 치렀던) 김성식 의원과 제가 같이 공언한 것으로, 다시 정상화 하겠다"라며 권은희·이태규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사보임된 오신환 의원이 채이배-임재훈 의원 옆에서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사보임된 오신환 의원이 채이배-임재훈 의원 옆에서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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