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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5.18광주민화운동' 39주기...하늘에서 많은 비가 내립니다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폭우 속에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폭우 속에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김슬찬 기자

진종일 앓아누워 다녀간 것들 손꼽아 보자니/창살을 걸어간 햇발과 마당에 강아지 한 마리/두 손길 펴서 가슴에 얹은 채 임종 때를 생각해 보다.

그림자하고 단 둘이서만 지내는 살림이어늘/천장이 울리도록 그의 이름은 불렀는고/쥐라도 들었을세라 혼자서 얼굴 붉히네.

밤 깊어 첩첩이 닫힌 덧문 밖에 그 무엇이 뒤설레는고/미닫이 열어젖히자 굴러드느니 낙엽 한 잎새/머리맡에 어루만져 재우나 바시락거리며 잠은 안 자네.

값없는 눈물 흘리지 말자고 몇 번이나 맹세했던고/울음을 씹어서 웃음으로 삼키기도 한 버릇 되었으련만/밤중이면 이불 속에서 그 울음을 깨물어 죽이네

- 심훈 시인, 고독

'5.18광주민화운동' 39주기인 18일(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광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간 30도까지 치솟았던 더위가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이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19도, 경기 17도, 대전 17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대구 17도, 울산 18도, 안동 16도, 청주 18도, 강릉 19도, 춘천 17도, 울릉/독도 16도, 제주 18도가 전망됩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경기 24도, 대전 20도, 광주 22도, 부산 20도, 대구 19도, 울산 19도, 안동 20도, 청주 22도, 강릉 25도, 춘천 28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항쟁 당시 모습
광주항쟁 당시 모습ⓒ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날 대체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으나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경우 낮 기온이 3~5도 낮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5~8도가량 기온이 낮겠습니다.

이날 서울,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이날 낮 12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표된 제주도산지에는 200mm 이상, 제주도남부에는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이날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총상을 입은 당시 광주서석고 3학년 전형문이 병원 시트에 누운 채 이동 중이고, 왼쪽 손목에 수건을 묶은 친구 김동률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
총상을 입은 당시 광주서석고 3학년 전형문이 병원 시트에 누운 채 이동 중이고, 왼쪽 손목에 수건을 묶은 친구 김동률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책 ‘5.18 우리들의 이야기’ 268p

강풍도 불겠습니다.

이날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틀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바람이 35~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풍으로 인해 바다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새벽부터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제주도전해상, 남해상, 서해남부남쪽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18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오월 어머니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진상조사위원 추천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부 회원들의 정론관 출입을 저지하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자료사진)
5.18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오월 어머니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진상조사위원 추천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부 회원들의 정론관 출입을 저지하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자료사진)ⓒ김슬찬 기자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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