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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도 바뀐 촬영 현장 수혜자..노동 환경 개선 효과 언급해 준 감독은 처음”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김철수 기자

지난달 30일 한국영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충무로를 찾았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다.

충무로2가 2차선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수십 년은 그 자리에 있었음직한 허름한 4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 보였다. 건물 외벽엔 뮤직클럽, 설렁탕집, 액자전문점, 노무사 사무실 등 갖가지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런 뒤에야 2층에 작은 간판이 보였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간판이었다. 간판엔 ‘영화현장이 즐거운 건 어딘가에 영화노조가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문구가 간판 치곤 작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이날 이곳에서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났다. 드문드문 보이는 새치에, 하룻밤사이 자라난 것 같은 수염, 검은색 뿔테 안경과 푸른 셔츠를 입은 그에게선 첫 만남 때부터 잔뼈 굵은 영화인의 기운이 흘렀다. 말랐지만 강고해 보이는 그의 외관에선,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견디며 현장을 묵묵히 지켰을 젊은 시절 열정이 보이는 듯 했다.

그라면, 냉정하게 말해 줄 것 같았다. 영화 ‘기생충’ 촬영현장 스태프들을 만났다는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정말 봉준호 감독은 법정 근로시간을 제대로 지켰나’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김철수 기자

“유령이 됩니다”

안 위원장은 2001년부터 영화제작 현장에 있었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질투는 나의 힘’을 시작으로, 배우 정재영·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아는 여자’(장진 감독),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던 ‘특종:량첸살인기’(노덕 감독) 등의 수많은 영화촬영 현장을 거쳤다.

그렇기에 과거 열악했던 한국영화 촬영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열악했던 영화 촬영현장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들려 달라’는 요청에 그는, 떠올리기만 해도 황당한지 헛헛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알 수 없는 어떤 세계를 향해 마구 달려가던 시기였죠”

그는 당시의 영화촬영 현장을 이렇게 묘사했다.

“한 상업영화 세트장 촬영할 때가 기억이 난다. 세트장에 한 번 들어가서 ‘74시간 동안’ 찍었다. 세트장으로 출퇴근하면서 74시간이 아니다. 한 번 들어가서 출퇴근 없이 74시간이다. 세트장에서 촬영할 분량은 많은데, 다음 팀이 예약돼 있던 상황이라, 몇날 며칠 밤을 샜던 것. 예전엔 오늘 이 영화를 찍는다고 하면, ‘우리가 될 때까지 하는 거지!’ 이런 개념으로 했다. ‘밤을 새건 뭐 하건 열정 하나로 버텨보자, 그게 영화인이지!’ 그런 식이었다”

그의 기억 속에 이런 일은 빈번했다. 감독이 촬영계획을 주먹구구식으로 잡거나, 시간이 정해져 있음에도 무리해서 지나치게 많은 촬영분량을 계획했던 것이다.

스태프들로선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었다. 안 위원장은 밤샘 촬영 현장에서 버티던 스태프들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4시간, 40시간이 넘어가면, 사람이 유령처럼 된다. 구석에서 잠들었다가 필요한 순간에 일어나서 일을 한다. 그럼 몸과 혼이 따로 있는 것처럼 ‘붕’ 떠 있는 상태로 일을 하게 된다. 당연히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조명을 설치하던 스태프가 세트장 위에서 깜빡 잠들었다가 추락하는 일 등이 비일비재했다. 무엇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 당시엔 4대 보험에 가입조차 안 했었기에, 병원 좀 다녀오고 큰 일이 아니면 ‘다행이다’하고 넘어갔다.”

이렇다보니, 스태프들 사이에선 웃기면서도 슬픈 경향이 나타났다. 그에 따르면, 한 때 스태프들은 연로한 감독과 일하기를 선호했다고 한다. 그는 “연로한 감독이 혈기왕성한 감독보단 밤새는 일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에서 스태프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한 보호를 기대했던 게 아니라, 감독의 신체가 한계에 다다르길 기다렸던 것이다.

촬영현장(자료사진)
촬영현장(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CJ 덕분(?)에 영화 촬영현장이 변했다?

다행히도, 오늘 날의 ‘영화 촬영 현장’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노조에 따르면, 극장에서 개봉하는 전체 상업영화 중 95% 가량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작성하는 ‘표준근로계약서’엔 ‘현행 근로기준법을 따른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제작사는 노동시간 제한은 물론이거니와 4대 보험 가입, 연장 수당 지급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안 위원장은 “노동 현장에서 법정 노동시간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다고 확언하긴 어렵지만, 지켜보자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촬영 현장이 변화한 데에는 노조의 역할이 컸다. 2005년 12월 창립 이후, 꾸준히 근로기준법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덕분이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 바람이 불었던 것은 2014년부터다. 영화 ‘국제시장’(2014년 12월 개봉)을 시작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곳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노조 설립 이후 약 10년만의 일이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설국열차’(2013년 8월 개봉) 등 해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가 제작되면서, 후진적인 한국영화 촬영 현장의 실상을 모든 영화인들이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촬영 현장이 변화할 수 있었던 데에는 투자사들의 입장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영화 제작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키려면, 투자비용도 비례해서 늘어나야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투자사인 CJ가 ‘영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에 근로기준법을 지켜야만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가능했다.”

노사정이행협약: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쳐 노사정이행협약이 맺어졌다. 2014년 10월 열린 노사정이행협의회에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주)CJ E&M 등의 투자사,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의 제작사, 정부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협약 당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 투자·제작을 진행할 경우 4대 보험 및 표준계약서 의무적용 △ 모든 직무의 임금 및 근로조건에 표준근로계약서 준수와 적용 △ 영화산업 표준임금 가이드라인 적용 △ 영화인 신문고에서 확인되는 임금체불 제작사 및 관련자에 대한 투자, 배급, 상영 금지 등의 협약을 맺었다.

감독과 제작사뿐만 아니라, 투자사들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노동환경이 양질의 한국영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CJ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노동자성을 계속 부정하고 있는데, 다른 한 편에선 CJ E&M이 노동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니 아이러니한 지점이다.

근로기준법 준수 이후, 뭐가 달라졌나

영화 촬영 현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 바람이 불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안 위원장은 가장 먼저 ‘임금’을 꼽았다.

“이전에는 ‘계약금-잔금’ 또는 ‘계약금-중도금-잔금’ 방식으로 임금을 받았다. 영화 시작할 때 계약금을 받고, 중간에 중도금을 받고, 영화가 끝난 뒤 잔금을 받는 식이다. 그런데 과거엔 촬영을 하면서 임금을 다른 곳에 돌려 쓰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이럴 경우, 스태프들이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되며 대량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근로기준법을 작성하지 않던 시기였기에, 이런 일은 빈번하게 벌어졌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뒤인 2015년 이후에서야 임금체불이 줄기 시작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또 다른 의미 있는 변화로 ‘4대 보험 가입’과 ‘노동시간 통제’를 꼽았다.

특히 안 위원장은 “4대 보험 가입으로, 스태프들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있다”며 “이젠 스태프들도 실업급여를 받으며, 더욱 열심히 구직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간이 통제되면서, 예전과 달리 밤새는 일이 많이 줄었다”며 “장시간 노동 문제가 심각할 때는, 임금을 시급으로 따지면 ‘600원’이 되는 식이었다. 그 때에 비해 지금은 분명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언론 시사회에서 봉준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5.28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언론 시사회에서 봉준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5.28ⓒ김철수 기자

봉준호가 표준근로계약이 좋다고 말한 이유

변화된 영화 촬영 현장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은 스태프들만 받는 게 아니었다. 이는 감독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최근 한 영화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표준근로계약) 그게 아주 좋더라. 나이 들면서 체력이 저하돼서 표준근로계약이 아니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시간 촬영으로 피곤을 느끼는 건 스태프뿐만 아니라 감독도 마찬가지다. 봉준호 감독이 ‘그거 아주 좋더라’라고 말한 것도, 사실 본인도 변화된 촬영현장의 수혜자이기 때문이다. 대개의 감독들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찍는 영화이기 때문에, ‘나 오늘 이거만 찍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아도 그러지 못한다. (표준근로계약으로) 효율적인 노동 환경이 만들어진 것을 감독도 긍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닐까.”

과거엔 ‘근로기준법 준수가 창작에 저해된다’는 관점이 영화 현장에 팽배했다고 한다. 안 위원장이 보기에, 이런 관점엔 감독들이 스스로의 준비 부족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따지고 보면, 영화 촬영현장에서 한 편의 장면을 찍는 다는 것은 ‘미리 계획된 것’을 조명과 카메라, 스태프를 동원해 이행하는 일이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은 그 전 계획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촬영 현장에서 이걸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이다.”

또 안 위원장은 결과만 중시하는 영화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결과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도 중시하는 교육체계가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영화 제작자들은 ‘좋은 시나리오 써서, 좋은 영화를 만들면 돼’라는 인식에 머물러 있다. 제작 과정에 대한 고민은 빠져있다. 교육과정에서 결과만 중심에 두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좋은 영화가 무엇인지만 가르칠 게 아니라, 좋은 과정 속에서 좋은 영화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2015년 이후 영화 촬영 현장의 노동환경은 크게 좋아졌지만, 안 위원장이 보기엔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 안 위원장은 “영화 제작 후반작업 분야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선 여전히 심각한 장시간 노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지적한 영화제작 후반작업 분야는 편집, 음악, 사운드, VFX, DI/현상 등이 있다. 촬영된 영화에 음악을 입히고, 특수효과 및 3D그래픽 작업 등을 추가하는 일이다. 이 분야 회사들은 주로 제작사 외주를 받아 일을 진행하는데, 지금의 영화 촬영 현장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장시간 노동이 성행하고 있다. ‘창작 분야’ 또는 ‘단가 맞추기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장시간 노동이 강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분야 노동자들도 최근 서서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희가 ‘영화인 신문고’를 운영하는데, 최근 영화 제작 후반작업 하시는 분들에게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어떤 분들은 직접 노동청에 신고를 하는 경우도 봤다. 이 분들이 구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셈이다. 현재 저희 노조에 전체 노동자의 절반가량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최근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일하던 이들이 방송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 쪽으로 넘어가거나, 건너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 쪽은 이한빛 PD의 죽음 이후에도, 장시간 노동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안 위원장은 “얘기를 들어보면, 방송스태프노조 등의 활동으로 예전보단 나아졌다고 한다”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매일 15~16시간 장시간 노동을 한다고 한다. 매일 20~24시간 일하던 때보다 좀 줄었을 뿐,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제작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안 위원장은 “방송 중 촬영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는 방영 중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시나리오를 조금씩 바꿔 촬영을 한다. 또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선 제작에 착수하기 어려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촬영을 하는 ‘사전제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다. 게다가 거의 대다수의 드라마를 외주 제작사가 만들다보니, 방송3사와 언론노조가 노동법 준수에 대한 협약을 맺어도, 외주제작 환경의 문제는 별개로 치부된다.

안 위원장은 “방송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사에 편성되기 위해선 노동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든지, 노동법을 어기며 드라마를 만들면, 편성을 못하게 막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만 장시간 노동 문제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충무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30ⓒ김철수 기자

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에선 정말 근로기준법 ‘제대로’ 지켰나?

끝으로 그에게 영화 ‘기생충’ 제작 과정에 노동 문제는 없었을지 물었다.

“철저하게 주52시간을 지켰나? 라고 묻는다면, 정확한 자료가 없어 답하긴 어렵다. 다만, 분명한 것은 대개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그렇듯, 전체 촬영현장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어 그는 영화 ‘기생충’ 덕분에 시민들이 영화 제작 과정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대개 영화는 ‘흥행이 많이 됐나’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나’ 두 가지의 가치로 평가됐다. 그런데 여기에, ‘제작 과정’에 대한 인식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그 내용이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근로기준법을 지키려고 했고, 그 효과나 결과가 이렇게 좋았다는 말이 감독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를 찍는 노동환경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점이 다시금 부각돼 기쁘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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