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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 비핵화 설득하려면 강력한 체제 안보 보장해줄 필요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SPI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SPI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AP POOL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하려면 강력한 체제 안보를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SPIEF)에 참석해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러시아와 중국 모두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북한은 이라크나 리비아의 운명을 반복하길 원치 않기 때문에 비핵화를 설득하려면 강력한 (체제) 안보를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도 중대한 보장책을 원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에 관해 시 주석과도 논의했고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궁극적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진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우리(러시아)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라면서, “당연히 중요한 분쟁에 개입한 당사국인 미국과 북한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타스통신은 덧붙였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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