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美 의회조사국 “北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은 고체연료와 유도장치 개선 목적”
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2019.05.05.
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2019.05.05.ⓒ뉴시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북한이 최근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라며, 고체 연료와 유도장치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CRS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발표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North Korea’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이라는 제목의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5월에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할 경우 액체연료 엔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며 재장전 속도가 빨라서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으로 서서히 방향을 트는 데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서해(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해체하기로 한 것은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발전이지만, 일부는 액체연료 미사일 발사대가 더는 필요 없기 때문에 해체한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은 패트리엇이나 이지스(Ageis),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등 미국이 지역 방어를 위해 배치한 미사일방어체계의 효능을 파괴하거나 약화하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 전개는 지역의 위기 안정성과 통제 확대(escalation control) 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미 의회는 추후 이러한 상황 진전을 평가하고, 미국의 (대응) 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북한이 보유한 정확한 핵탄두 수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도 없고 정보기관 내 일치된 의견도 없다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까지 약 3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고, 추가로 매년 핵무기 7개를 만들 핵물질을 생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