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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지금? 국회 파행 중 중앙당 후원회 모금 나선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개설 안내 홍보물
자유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개설 안내 홍보물ⓒ자유한국당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상정을 이유로 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이 중앙당 후원회를 개설하고 모금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2일 당 페이스북 등에 “자유한국당 #후원회 개설”이라는 홍보물을 게시했다.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깨끗한 정치를 만듭니다’라는 다소 진부한 문구와 함께 중앙당후원회의 계좌번호와 후원회 사무실 주소, 연락처 등이 게재됐다.

아울러 유의사항으로 △개인 명의로만 후원 가능하며 법인, 단체,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교원은 후원 불가합니다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 가능(연간 120만원 이하는 익명 기부 가능) △후원계좌로 직접 입금하신 후원자께서는 반드시 후원회 사무실(02-6288-0296)로 연말정산용 영수증 발급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등의 유의사항을 알렸다.

중앙당 후원회는 국회의원 후원회와 별도로 설치할 수 있다. 정치자금법 6조에 따르면 중앙당, 국회의원, 대통령선거 후보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후보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중앙당 대표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후보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 등이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원내 거대정당은 국회의원 후원회와 국고보조금 등이 있어 중앙당후원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영역이긴 하지만 분명히 합법적인 정치자금 모집 수단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과 등원거부로 국회가 사실상 폐업 상태이고, 법정 임시국회인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조차 합의가 안 된 상황서 후원회 모금에 나선 것이 적절한지 뒷말을 낳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도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일도 안 하고 세비 받아 먹는 것도 모자라? 돈 받은 만큼 일 좀 해라” “여기에 후원? 차라리 유니세프에 하겠다” “일안하고 챙긴 세비는? 토해내라!” 등의 비판적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홍보물은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는 5월 31일 게재됐다.

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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